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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즌 에어컨 AS 대기시간 얼마나?...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지연 우려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2019년 07월 10일 수요일 +더보기

역대 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 시즌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지연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름 필수 가전인 에어컨이 즉시 고쳐지길 바라지만 성수기 폭염 시즌에는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특히 올해는 수리기사들에도 주 52시간제 근무 시간이 적용돼 에어컨 AS 지연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사전점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폭염 시즌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심 모(남)씨는 지난달 구입 1년 밖에 안 된 에어컨이 고장 나 화가 났는데 AS 마저 즉시 처리가 힘들다는 안내에 스트레스 받았다. 심 씨는 “6월 마지막 주에 AS 신청을 했는데 그 주 예약이 이미 다 차있다고 하더라”며 “8월 한창 더울 때 고장 났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의 이 모(남)씨는 지난해 에어컨의 냉방 기능이 고장 나 AS를 신청했다가 한 달이나 기다려야 했던 경험이 있다. 이 씨는 “더위를 피하고자 200만 원이나 주고 산 에어컨이 고장 난 것도 화나는데 출장예약 접수가 밀려 한 달을 기다렸더니 가을이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삼성, LG, 캐리어 등 에어컨 제조사들은 현재는 평균 3~4일, 늦어도 일주일 안에 AS 처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해서도 사전 점검 기간을 늘리고 임시 인력을 고용하는 등 대응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S 접수 후 수리기사 출장방문까지 평균 2일이 걸린다. 실제 서울 지역에서 오전에 AS 접수를 신청한 결과 당일 저녁 7시에 방문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가 아니라 AS 접수가 몰리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접수되면 바로 처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52시간 근무제를 대비하기 위해 내부에서 다양한 준비는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세부 내역을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LG전자는 “지역에 따라 센터를 배분해 놨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출장예약 대기시간이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7~8월 성수기에는 AS 출장방문 평균 소요 기간이 3~4일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AS 대기 시간 예상은 힘들지만 임시 인력을 고용하고 현장출퇴근제, 탄력근로제를 적용하는 등 운용의 묘를 발휘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 측도 “현재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평균 3~4일 정도 걸린다”며 “일부 지역은 일주일 정도 AS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곳도 있어 현재 대응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에어컨 업계는 올해 에어컨 AS 지연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점검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기간을 전년보다 늘려 운영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3월 4일부터 5월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사전점검 서비스를 보름 연장해 6월 14일까지 실시했다. LG전자는 올해 3월 18일 부터 6월 21일 까지 3개월 동안 ‘LG 휘센 에어컨 자가점검 및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3일 늘었다. 캐리어에어컨도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올해 도입했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는 AS 수요가 몰리기 전에 미리 점검을 실시해 성수기 출장예약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로 에어컨, 냉장고 등의 제품 상태를 살펴보면서 함께 점검하는 ‘보이는 가전 원격 상담’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에 AS 신청이 늘어나면 인력부족으로 설치도 지연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에어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무작정 AS기사 출장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먼저 제조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가 점검 안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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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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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 2019-07-16 16:12:14    
케리어제품불매합시다
제품구입후 처음가동하는데 냉이안나와서
설치업자불럿더니 설치는 문제없다그러질않나 ᆢ본사는 제품에 문제없다고하면
소비자가 문제인가? AS신청햇더니 담당기사가 연락준다더니 감감무소식 이고
제품문제잇어서 처음으로고객센터 연락해서 하소연햇던 담당자 연락재시도 하려고해도 연락도 일체없고 여직원한테 연락달라고 부탁을 몃번해도 연락도 없고 ..
하필~수많은 가전제품중 케리어를 사서 이게 무슨 개고생인지 정말!이따구로 물건팔아쳐묵고 배째라는경우는 무슨경우인지
절대 캐리어제품사지마세요
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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