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달걀에서 웬 니코틴이
상태바
달걀에서 웬 니코틴이
  • 이정선 기자 jslee@consumernews.co.kr
  • 승인 2006.09.18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걀에서 니코틴이 검출되는 바람에 독일의 양계장과 관계당국이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올덴부르크 검찰은 얼마 전 독일에서 가장 큰 달걀 생산업체인 도이체 프뤼쉬튀크자이 사의 달걀을 표본 조사한 결과, 33개 샘플 가운데 21개에서 니코틴이 검출되었다. 또 닭의 깃털에서도 니코틴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니더작센 주 정부는 검출량이 달걀 1kg당 1∼10 마이크로 그램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산업체는 280만 개에 달하는 달걀을 시장에서 회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관계당국은 니코틴에 '오염'된 달걀을 사용해서 제조한 과자 등 식품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니코틴은 신경독성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나, 양계장들은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