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자동차보험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상태바
자동차보험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0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보험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네트워크마케팅 3가지 형태로 가입하게 된다. 아직은 오프라인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들어 온라인과 네트워크마케팅의 시장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이들 3가지 형태의 보험은 나름대로 특징과 장단점을 갖고 있다. 오프라인은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다른 보험에 비해 비싸다. 대신 계약과 사고 처리, 상담 등의 과정에서 전담 영업직원의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 세대를 포함해 노약자, 여성, 가정주부 등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보험형태다. 자동차보험 외에도 고객이 다른 보험상품에 대한 니즈(욕구)가 발생하면 전담 영업직원의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다이렉트) 보험은 말 그대로 대리점이나 보험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보험회사와 직접 접촉해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존 대리점이나 설계사에게 들어가는 점포 운영비, 판매원 수당 등의 중간 유통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운전자가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일반 오프라인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15%에서 최고 38%까지 저렴하다. 그러나 계약관리나 사고 처리 과정에서 도와줄 전담 영업직원이 없어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서비스가 오프라인에 비해 미비한 것은 아니다. LIG, 동부, 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기존사와 동일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이렉트 보험은 전국 어디에서나 원하는 시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 비교, 청약, 철회및 해지, 보험금 조회 등의 서비tm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의할 점은 소비자가 직접 보험을 설계할 수 있으므로, 보장 내용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가며 가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품 가격에 대한 단순비교보다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조건으로 직접 비교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본뒤 자신에게 꼭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화재를 제외한 11개 손보사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중 다음다이렉트·교보·교원나라·현대하이카 등 4곳은 다이렉트 보험만 전업으로 한다.

   네트워크마케팅 보험는 중간 유통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점에서 다이렉트 보험과 동일하다. 다만 네트워크마케팅회사 회원이거나 그 가족에 한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또 다이렉트는 가입할 때 혜택을 보지만 네트워크마케팅은 일단 보험에 가입한 후 중간 유통비용을 선수금 형태로 돌려받는다. 선수금은 현금이 아니므로 관련 회사의 상품을 구입하는데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네트워크마케팅회사 회원은 설계사가 아니기 때문에 보험 모집활동을 할 수가 없다. 나머지 보험 서비스는 온라인과 같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