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바다하리중징계 "K-1팬들에 룰 지키는 경기 보여줄 것"
상태바
바다하리중징계 "K-1팬들에 룰 지키는 경기 보여줄 것"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8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비급 챔피언 바다하리(모로코)가 챔피언 벨트 박탈및 대전료 전액이 몰수 되는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바다하리는 지난 6일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전에서 넘어진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에게 파운딩 펀치를 휘두르고 발로 밟는 반칙을 저질러 실격패를 당했다.

K-1을 주최하는 FEG의 타니가와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17일  "반칙을 저지른 하리에 대해 대전료 전액 몰수, 준우승 자격 및 상금 박탈, 헤비급 챔피언 벨트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고 이로 인해 바라하리는 그동안 K-1에서 쌓아왔던 명성과 자격을 모두 잃게 됐다.

월드그랑프리 준우승 자격 상실로 내년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진출을 위해 지역 예선에 다시 참가해야 한다.

당사자인 바다하리는 이번 징계 처분에 대해 " FEG의 처분에 따르겠다"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바다하리는 FEG측에 전달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1 결승전에서 반칙을 한 것에 대해 K-1팬들과 관계자에게 사과하겠다. 응원해준 팬들을 실망시킨데 대해 사죄한다. 그 행위로 K-1월드그랑프리 챔피언이라는 칭호와 상금, 파이트머니를 모두 놓쳐버려 나도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다시 룰을 지키는 가운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또 레미 본야스키에 대해서도 링위에서 불평 없이 다시 대결을 하고 싶다. 가능한 한 빠른 기회에 시합을 했으면 좋겠다"며 재기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하리의 챔피언 박탈로 공석이 된 K-1 헤비급 챔피언에 대해선 잠정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으며  결정전을 치를 후보로는 구칸 사키(터키), 멜빈 마누프, 에롤 짐머만(이상 네덜란드) 등과 일본인 파이터인 무사시, 사와야시키 준이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