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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미만 아동 무료 건강검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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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미만 아동 무료 건강검진 추진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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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6세 미만 아동에 대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금까지는 통상 성인이 돼야 건강검진을 받도록 돼 있으나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아동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해당 의료기관 지정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신체와 정신은 물론 정서적으로 아동의 성장을 방해하는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 정상적인 성인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다. 실제 외국에서는 독일 등이 성장단계별로 세분화된 아동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상당수 국가가 아동 때부터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이 처럼 아동에 대한 건강검진이 이뤄지면 전(全) 생애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함께 `아동부터 노인까지' 연령별로 특성을 갖춘 건강검진 체계가 구축되게 된다.

    복지부는 이미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에 준하는 비취학 청소년의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해 신체 검진은 물론 흡연, 비만 예방 등 생활습관 상담서비스와 정신건강 진단 등을 하는 것으로, 아동기-청소년기-청장년기-노년기별 검진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복지부 측은 "아동 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장기 방치하면 성인이 된 이후에 심각한 질병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아동의 정서.행동 장애 등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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