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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쏘렌토 후속 차 극비 시승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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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쏘렌토 후속 차 극비 시승기(2)
  • 김용로 기자 jjimcarrey@carpotal.net
  • 승인 2009.02.1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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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후속차 극비 1차 시승기를 통하여 이 차량을 기다리는 많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이번에는 보다 정밀한 극비 2차 시승기를 통해  쏘렌토 후속의 비밀을 하나하나씩  파헤쳐 본다.
 
이번에도 역시 쏘렌토 후속차 동호회인 러브엑셈(www.luv-xm.net) 운영자인 김용필씨의 생생한 시승기를 엿보기로 한다.
 
 
< 김용필 씨의 극비 2차 시승기 >
 
 
 
 

지난번 1차 시승 후 테스트 드라이버의 긴장과 흥분 감으로 인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 무척 아쉬웠다.

그래서 다시 2차 시승 기회를 잡아 다시 시승을 하게 됐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테스트 드라이버의 소개에 따르면 200마력 44토크라고 했다.

다시 찾아간 XM.

뉴싼타페보다 약간 큰 듯하다 베라크루브보다 약간 작은 듯싶은 우람한 녀석의 XM.

일단 테일 램프를 자세 들여다보았는데 모하비와 많이 흡사했다.패밀리룩이 아닌가 싶다.

모하비의 뒷모습은 조금 아쉽지만 테일 램프는 무척 예쁘다. CUV형 바디라인을 지닌 XM에는 이 테일 램프가 환상의 짝꿍인 듯싶다.

이번에는 뒷범퍼 밑을 보았다. 그런데 이번에 본 것은 싱글 머플러였다.

테스트 드라이버에게 물어보니 이건 초기 테스트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테스트 카의 버전이 무척 많은데, 다양한 세팅으로 테스트하며 이런저런 주행 검사를 한다고 한다.

1차 시승기 때 많은 기대를 걸었던 것과는 달리 실제 출시차는 싱글 머플러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듀얼머플러는 멋을 중시하는 오너들이 좋아하지만 효율적인 배기 압을 맞추기에는 싱글이 낫다.

그래도 듀얼을 기다리신 분들께는 다소 우울한 소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싱글 머플러이긴 하지만 앤드 부분은 동그란 팁이 두개가 나란히 붙어 있다.

휠은 18인치. 엔진룸을 열어보니 정비성이 좋을 정도로 엔진룸의 빈 공간이 넉넉했다. 그러나 좀 허전한 느낌도 들었다.

엔진커버는 투산과 비슷한 커버가 내장되어 있는데 엔진룸을 열었을 때 조금 럭셔리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앞섰다.

하체를 들여다보니 모노코크지만 우물정 서브프레임하며 기본적인 보조 프레임들이 위치한 것을 확인. 이 정도는 요즘 모노코크 SUV들의 기본적인 바디 강성 대응일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확인차 차량 바디 전체를 흔들어보았다. 역시나 모하비나 베라크루브보다도 조금 더 탄탄한 느낌을 확인하고 차량에 올라탔다.

차량의 실내 색상은 모하비의 베이직 톤과 비슷하며 실내 분위기도 많이 흡사했다. 시트도 모하비와 상당히 비슷했다.

베라크루즈 오너들이 모하비의 시트를 많이 부러워한다. 운전자의 몸을 잡아주면서 안정적인 착석 구조를 만들어주기 때문. 이 시승차는 모하비의 그런 느낌이 생생히 살아있었다.

시트에 미세한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데 이것이 제발 모하비의 통풍시트 그것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다.

차량에는 또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돼 있었는데...이거..이거..이거.. QM5보다 훨씬 더 좋았다.

XM의 차체가 QM5보다 커서 그런지 파노라마 썬 루프와의 매치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아무튼 시트도 패밀리 룩인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계기판은 포르테와 무척 흡사하여 상당히 패셔너블했다.

 
 
최고속도는 베라크루즈나 모하비처럼 240km/h까지 있다. 요거이 ECU맵핑으로 리밋을 해제하면 얼마나 나갈 차량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그리고 계기판에는 경제적인 주행을 학습시켜 주는 '에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센터페이시아 버튼은 쏘울처럼 지그재그 형식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 / 쏘울의 사진)
 
특이한 것은 위 사진의 시거잭에서 5시 방향 화살표 방향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
 

급경사로 하강 시 브레이크 페달 작동이 없어도 8km/h의 속도를 유지해 주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 Downhill Brake Control), 사전에 정한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해 장거리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는 크루즈컨트롤 기능도 확인됐다.

이 차량의 경우도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와 같은 풋브레이크 방식이었다.

3열도 확인해 보았다. 얼핏 보았지만 3열은 상당히 좁았다. 유리창도 무척 좁은 편이고.

3열은 트렁크 이외에 동승자 탑승용으로 활용하지 않은 듯 하며, 언뜻 보아서는 3열에 시트가 없거나 접은 듯 보였다.

1열과 2열의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공간만을 극대화 한 차량으로 판단된다.

이번 테스트 드라이버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전에 테스트 드라이브 한 모하비에 비해서는 가속이 좀 덜하지만 동급 뉴싼타페나 QM5에 비하면 전혀 출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없을 것이라고.

또 콘셉트는 과거 쏘렌토와 무척이나 다르지만, 과거 쏘렌토의 명성을 이어가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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