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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스키장 .눈썰매장 .수영장내 음식점 위생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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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스키장 .눈썰매장 .수영장내 음식점 위생 엉망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1.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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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등 유명 스키·썰매장내 매점들이 기한이 경과된 어묵·순대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영업하다 적발됐다. 

또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은 지난해 제조일자를 이중표시하는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2주간 전국 스키·눈썰매장 등 레저시설과 주변 콘도 등 숙박시설에 있는 음식점 등 282개 업체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21개 업체를  적발하고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음식점들은 ▲하이트맥주 전주공장 ▲무주리조트 설천파파이스 ▲하이원리조트 실내가판대 2곳, 밸리스키하우스, 팔래스 ▲베어스타운  설경레스토랑, 설국 등 주류공장과 유명 스키장에 소재하고 있었다.

여름철 어린이 등이 많이 찾는 야외수영장의 휴게음식점도 적발됐다. 어린이회관 야외수영장(서울 능동)에서는 유통기한이 1개월이나 경과한 돈까스 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했다가 적발됐으며, 한강야외수영장(서울 자양동)의 경우 쉽게 상하는 떡이나 순대 제품의 유통기한이 3~4일 지났음에도 조리할 목적으로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유부·소스·떡볶기 등을 사용(8곳) ▲영업신고 미신고(3곳) ▲음식물 찌꺼기 등을 비위생적으로 처리(2곳), 원산지 표시 위반(1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곳) ▲보관기준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기타 표시기준 위반(2곳)된 업체들이었다.

그러나 식약청의 조사 기간동안 다중이용 시설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햄버거· 샌드위치 등 1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겨울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스키장·눈썰매장 등 동절기 레저시설에 대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로 해금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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