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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하루 2병이면 당분 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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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하루 2병이면 당분 과잉
  • 이정선 기자 jslee@consumernews.co.kr
  • 승인 2006.09.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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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탄산음료를 2병 이상 마시면 '당 과잉 섭취'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등은 당 섭취량이 전체 열량 섭취량의 10%를 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탄산음료 2캔을 마시면 권장량을 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는 한 캔만 마셔도 당 과잉 섭취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탄산음료 10개와 커피음료 11개 제품 등 21개 제품을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50㎖ 들이 탄산음료 1캔에 최고 32.8g의 당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환타 오렌지맛'이 250㎖ 1캔에 32.8g으로 가장 많았고, '오란씨 오렌지'와 '써니텐 오렌지맛'이 각각 32.6g, '밀키스' 28.8g, '펩시엑스' 28.2g, '펩시콜라' 27g, '코카콜라' 26.8g 등이었다.

커피음료의 경우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커피드링크'에 100㎖ 당 10.5g의 당이 들어 있는 것을 비롯, '쟈뎅라떼 오리지날' 9.5g, '투인러브 마일드' 8.9'g, '빈스에비뉴 라떼' 8.3g, '카페라떼 클래식마일드' 8.2g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들어 있는데 '펩시콜라'에 100㎖ 당 2.8g, '펩시엑스'에 1.4g이 들어 있었고, '칠성사이다'에 2.8g, '오란씨 오렌지'에 2.4g이 들어 있었다.

커피음료에도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커피드링크'에 281㎖ 한 병에 22.2g의 설탕이 들어 있었고, '레쓰비 마일드' 175㎖ 한 캔에는 12.2g의 설탕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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