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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흰 것'들을 먹는것은 '바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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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흰 것'들을 먹는것은 '바보짓'
  • 김수경 박사 www.csnews.co.kr
  • 승인 2006.10.31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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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색의 음식에 대하여

    ◇흰쌀밥은 유해식품=마약을 우리는 흔히 ‘백색의 유혹’이라고 이야기한다. 히로뽕이 백색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음식, 항상 곁에 두고 있는 세 가지의 하얀 음식이 우리의 몸을 약하게 하고 병들게 하고 있다. 몸에 해롭다는 이 세 가지 식품이 바로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이다.

    쌀은 현미의 경우, 이것을 물에 담가 놓고 온도를 적당히 맞춰주면 싹이 난다. 즉 현미에는 생명력이 있고 효소,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과 알 수 없는 미량물질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도정과정에 따라 7분도 미와 9분도 미, 즉 흰 쌀은 현미의 모든 생명력을 제거해 탄수화물 성분만 달랑 남아 있게 된다.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7분도, 9분도 흰쌀밥은 매일 밥을 먹는 우리에게 거의 유해식품 수준이다.

    그래서 효소나 미네랄이 필요한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음식이 몸에 들어가 소화, 흡수, 배설이 원활해야 되는데 소화만 되고 흡수와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몸이 약해지고 병에 시달리는 것이다.

    치질이나 변비 등 항문 관련 질환은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생긴다. 흰쌀밥이 그 주범중의 하나다.


    ◇독을 품고 있는 흰 밀가루=옛날의 밀가루는 누르스름한 색이었다. 지금도 우리밀이라고 나오는 밀가루는 누르스름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밀가루는 눈처럼 빛나는 흰색이다. 껍질을 벗기고 표백성분을 집어넣어 가공을 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수입을 하기 때문에 수입과정에서 변하지 말라고 농약을 친다. 이런 식품에서 어떻게 생명력의 상징인 싹이 틀수 있겠는가? 이 흰 밀가루가 품고 있는 독이다.

    밀가루는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다른 식품들과 함께 가공되어 음식이 된다. 빵, 라면, 햄버거 등이 그것이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식품인 햄버거, 콜라, 치킨 등은 우리의 뼈를 약하게 만든다. 그리고 세포를 죽인다. 그래서 발암물질이 되는 것이다. 감자는 지방성분이 1%다. 순수한 감자 100g를 먹으면 열량이 400칼로리이다. 그런데 기름에 튀긴 포테이토칩은 600칼로리가 된다. 바로 기름 성분 때문이다.

    또 갓 구워낸 빵의 성분을 한 번 분석해 보자. 몇 달에 걸쳐 농약과 더불어 독이 된 밀가루, 거기에 설탕, 분유, 식품 첨가물이 첨가되어 아주 오래되고 망가진 상태의 원료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것을 버무려 방금 구워냈다고 신선한가?

    ◇흰 설탕은 더 나쁜 음식=설탕은 인류가 만들어 낸 최고의 감미료이다. 설탕은 달콤하고 정말 맛있다. 갓 태어난 아이들도 설탕을 좋아한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그루스키라는 당분만을 정제해서 만들어 낸 가공식품이다. 정제된 흰 설탕은 흰 쌀과 흰 밀가루보다 더 나쁜 음식이다.

    음식의 성분은 우리 몸의 세포인 미토콘드리아에 들어가서 에너지인 에이티피(ATP)로 전환을 해야 생명 현상이 유지되는 것이다. 그런데 설탕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이완된다.

    설탕이 들어가서 위가 움직이질 않으면 콩팥이 바로 영향을 받는다. 위가 콩팥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콩팥은 또 뼈를 다스린다. 그래서 설탕을 많이 먹으면 뼈가 약해지는 것이다.

    중년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골다공증이나 갱년기장애의 가장 큰 요인은 피임약과 설탕의 과잉섭취로 굉장히 큰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 흰 소금도 문제=바닷물은 우리가 열 달 동안 머물고 나오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양수와 그 성분이 아주 비슷하다. 그런데 이 풍요로운 바닷물 성분에서 염화나트륨만을 정제해서 먹는 것이 바로 흰 소금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외액과 내액이 있다. 이것들 사이에 삼투압이 일어나야 되는데 흰 소금은 바로 삼투압현상을 일으키는 적절한 전해질의 균형을 깨뜨려 버린다.

    그리고 헨리 니어링이라는 미국의 아름다운 자연주의 여성은 소금의 유행성을 이렇게 현대인들에게 고발한다.

    “흔히 비만한 사람들은 소금을 많이 섭취한다. 몸이 소금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보유하려고 하므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소금을 먹는 습관을 없애면 살이 빠진다. 소금을 멀리하면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상의 흰 것들을 먹는 것은 바보와 같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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