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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황금 찾다가 돈 떼이고 손에는 빈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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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황금 찾다가 돈 떼이고 손에는 빈 통장"
'직거래닷컴'서 순금50돈 쭝 60만원 싸게 사려다 310만원 날렸어요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4.11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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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돈 쭝 순금 세트가 시중가보다 60만 원 정도 싸게 올라와 있어 덜컹 무통장 입금 시켰다가 ‘피 같은 돈’ 310만원을 고스란히 날렸습니다.”

전남 순천에 사는 지현길씨는 얼마 전 우연히 사이트를 보던 중 ‘직거래 닷컴’에 올라 온 목걸이와 팔찌세트를 성급히 구매 계약했다가 사기 당했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했다.

지씨는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판매자 정보보기’ 코너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해 바로 판매자와 가격절충에 들어갔다.

“판매가격이 320만원으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즉시 입금시켜 주는 대가로 10만원 깎아 현금 310만원을 무통장 입금 시켰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온다고 하던 물건이 오지 않아 판매자에 연락했지만 이미 ‘버스 지나 간 뒤 손드는 격’이었다.

지씨는 “그 돈이 퇴직금의 일부였는데… 너무 억울해 잠도 안 오고 미칠 지경입니다, 앞으로 다시 직거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도 신고해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판매자 손은대씨에게 연락해 보았지만 “전원이 꺼져있어 삐 소리 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니…”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만 들릴 뿐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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