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협력사 800여 곳에 350억원을, 세븐일레븐은 협력사 400여 곳에 150억원을 조기지급한다. 원래 정상적인 물품대금 지급은 추석이 지난 14일이 돼서야 가능하지만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 협력사를 위해 추석 전인 7일 물품대금을 조기지급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소진세 사장이 최근 협력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운 자금사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기 위해 소모품 및 비품의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9월부터 확대 시행한다. 거래 중인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1천200여 개 품목에 대해 구매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롯데슈퍼와 거래하는 협력사는 시중에서 구입할 때와 비교해 약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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