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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스포츠 시승기]젊음, 패기와 어울리는 차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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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스포츠 시승기]젊음, 패기와 어울리는 차 '딱이네~'
  • 김용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1.06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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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럽코란도스포츠’(www.korando-sports.net) 동호회 운영진들과 코란도스포츠를 참관하며 신차 출시 전 차량을 시승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시승기의 사진은 현재 생산 라인에서 출고돼  대기되어 있는 차량이고, 시승한 차량은 로드 필드테스트 차량이다.


코란도스포츠에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외관만 바뀐 액티언스포츠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차량 외관만 봐서는 앞 모습과 실내 1열은 코란도스포츠의 형태를 내외관 2열 이후는 액티언스포츠와 흡사하긴 하다.
 
하지만  과거 액티언스포츠에 비해 라인이 깔끔하고 엣지있게 마무리 되어 훨씬 세련된 느낌을 준다.
 
부분적인 포인트를 준 배열이 전체적인 라인과 잘 어울린다.
 
과거 초기 카이런, 로디우스 모델들은 전반부의 유려한 라인의 흐름을 뒷태가 받쳐주지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에 출시될 코란도스포츠는 전면의 카리스마 있는 외형과 측면의 엣지있는 라인을 뒷태로 잘 넘어가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액티언스포츠에 비해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적어도 외관 때문에 외면 받지는 않을듯 싶다.

1열의 실내는 기존 코란도C의 심플함과 액티언스포츠부터 이어오던 젊은 감각의 라인이 잘 매칭돼 있다.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의 1열 대쉬보드 라인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그 젊은 감각이 유지돼 이시간에도 유효함을 자랑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 앞서가는 쌍용차의 특징이 이번에는 강점으로 빛을 발할 것 같다.
  


 
눈여겨 볼 대목은 연비와 성능.
 
이번에 나오는 코란도스포츠는 액티언스포츠와는 달리 연비와 환경 규제에 맞추기 위해 보그워너 터보를 장착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성능은 계기판 상으로 제로백이 9초 정도 나오는데, 계측기를 꼽고 실측을 하고자 했으나 아직 신차 출시 전이라 이 부분은 생략했다.
 
체감으로 느끼는 전반적인 성능은  카이런 2.7 차량과 비슷하다. 
 
코란도스포츠는 2.0 디젤 엔진인데 과거 2.7 엔진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니 기술의 진보를 새삼 느끼게 된다. 
 
아무튼 모노코크바디 차량에 공차중량 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프레임바디 SUV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가 되는 일명 제로백 성능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탄탄하고 무거운 차량으로 성능과 연비를 맞추는 셋팅은 쌍용자동차만의 강점이 아닐까 한다.
 
엔진은 코란도C 대비 약간은 투박한 디젤 음이 들렸다. 로드테스트 드라이버는 이 차량은 신차로 출시될 차량이 아니어서 소음도 등에 그리 신경쓸 건 없다고 귀뜀했다. 
 
이 차량은 현재 연비와 출력 부분의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계속 로드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서스펜션 구성을 보니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하는데, 프레임 바디의 투박한 승차감을 부드럽게 풀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지금의 코란도C처럼 탄탄하면서도 살아있는 승차감이라기 보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든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터.
 
이때문에  나타나는 징후가 주행 중 좌우 출렁임에 대한 롤링이 좀 신경은 쓰였다. 
 
쌍용자동차 오너들이야 워낙 튜닝마니아들이 즐비하고 또 현재의 액티언스포츠도 다양한 마니아 층을 지닌 만큼 이 모델 역시 다양한 방면의 튜닝이 이루어질 듯 싶다.
 
차량 특성상 적재함을 이용한 업무용, 오토캠핑용으로 이용이 많을 듯 싶고  세제 메리트를 활용한 차량 운행 등으로  다양한 튜닝 영역이 펼쳐질 전망이다 
 
좌우 롤링은 순정보다 좀 더 탄탄한 쇽업쇼버로 교체하는 튜닝이 의외로 반응을 보일 듯 싶다. 
  
아무튼 승차감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좀 부드러우면서 물렁거리는 느낌이 든다.
 
이 차에는 또 센스있는 아이템이 옵션으로 장착되었다.
 
액티언스포츠 오너들이 흔히 찾는 애프터마켓 상품인 '트렁크 도우미'를 장착했다. 
 
'트렁크 도우미'는 차량 후미의 적재함을 열고 닫는데 다소 무거운 느낌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장치다.  액티언스포츠 관련 동호회에서 이러한 보조품을 만들어 적재함을 내리고 올림에 편리성을 극대화 했다.
 
이  '트렁크 도우미'가 '코란도스포츠'에는 기본으로 장착이 되었다. 
 
소비자들의 불편을 파악해서 이를 상품성 개선으로 반영한 쌍용자동차 관련 부서의 위트가 엿보인다.
 
이번 시승기는 워낙 급박하게 이루어진데다 카메라마저 갖고 있지 않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곧 정밀 촬영과 성능을 세밀하게 분석한 본격 시승기를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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