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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다문화가정에 ‘키봇2’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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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다문화가정에 ‘키봇2’ 지원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2.03.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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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그 자녀의 교육을 돕기 위해 학습도구를 지원한다.


담양군과 담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는 올해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신해 자녀의 교육을 도와줄 학습도구 ‘키봇’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구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KT 담양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자 12가정에 대해 키봇2 단말기 대금 전액을 지원, 최근 각 가정에 설치를 완료했다.


키봇2는 KT가 취학 전·후 아동을 대상으로 출시한 한글교육 로봇으로 매월 1만6천500원의 사용료만 부담하면 100분 무료통화와 교육비디오 1만여편, 유료교육 콘텐츠 5편이 매월 제공된다.


필리핀 출신 안드라데살리브리오네스(40, 담양읍) 씨는 “초등학교 2·5·6학년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데 그동안 한글교육 등 아이들 교육에 걱정이 많았다”며 “이젠 키봇으로 아이들이 한글과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군 관계자는 “키봇2는 한글이 서툰 이주여성을 대신해 아이들에게 한글과 독서를 지도하게 된다”며 “이번 학습도구 지원으로 다문화 가족이 겪는 언어적 갈등 해소는 물론 자녀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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