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포토]헉~정식품 유아식 베지밀, 두유야? 두부야?
상태바
[포토]헉~정식품 유아식 베지밀, 두유야? 두부야?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2.04.11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 유아용 두유제품이 두부처럼 응고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전 모(여.28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월 19일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베지밀 토들러 2단계 16개(190ml)들이 6박스를 구입했다.

제품의 유통기한은 6월까지임을 확인했고 아이가 먹는 양이 평균 하루에 2개 이상이었기 때문에 상할 염려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며칠 전 총 96개 중 8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평소대로 1개 제품을 개봉 했다가 깜짝 놀랐다는 전 씨. 열 때부터 이전과 다르게 역한 냄새를 느껴 팩 내부를 들여다보니 내용물이 마치 두부처럼 덩어리져 응고된 형태로 변질돼 있었다.

급하게 제조업체로 연락하자 우선 구매한 곳으로 문의해 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판매자는 "보관상의 문제이며 반품이 가능한 14일이 지나 아무런 조치를 해줄 수 없다"는 형식적인 답 뿐이었다고.

전 씨는 “서늘한 베란다에 보관해왔고 그동안 먹은 다른 제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보관을 잘못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정식품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경우 간혹 제품이 파손된 채 배송될 때가 있어 1차적 확인을 안내한 것”이라며 “이번 경우 역시 유통과정 중 제품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훼손돼 내용물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