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김여사

일명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서 '운동장 김여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비 오는 날 학교 운동장에 차량들이 들어섰고 한 차량에 학생이 치인다.

이에 운전자는 소리만 지를 뿐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다. 이에 영상의 앞 차에서 내린 한 운전자는 학생이 치인 모습을 보고 차에 황급히 올라탄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사고 운전자 즉 뒷차 운전자의 남편인 듯한 한 게시자는 "집사람이 사고를 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속도는 빠르지 않은데 차량에 부딪혀 학생이 많이 다쳤더라. 보험사 직원은 피해자 측과 만나지 않다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조언을 좀 부탁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이 법률에 관해 도움을 주는 댓글을 남겼고 글쓴이는 "운동장 주차장 사이면 스쿨존 아닐까요?"라는 글에 "학교 운동장과 교실 아래 주차장 사이니까 스쿨존은 아니지 않을까요?"라는 댓글을 쓰고 자신에게 유리한 조언을 해준 네티즌들에게 이모티콘을 써가면서 답글을 단다.

도와달라는 글인줄 알고 답하던 네티즌들은 이 글을 보고 비난했고, 이에 게시자는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운동장 김여사 사건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다쳤는데 유리한 입장만 생각하고 있다니", "자기 가족이 당했다면 이런 생각할 겨를이 있을까", "이기적이군 꼭 죄값을 받게 해야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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