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도넘은 티브로드 해지 방어..갖가지 핑계로 연락끊어
상태바
도넘은 티브로드 해지 방어..갖가지 핑계로 연락끊어
  • 조은지 기자 freezenabi@csnews.co.kr
  • 승인 2012.04.27 08: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년간 이용하지 않은 시청료를 납부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소비자가 업체 측의 반복적인 해지 지연에 항의했다.

업체 측은 관련 부서 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차질로 인한 지연이라며 요금 감면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나 소비자는 해지 방어 차원의 고의성을 의심하고 있다.

27일 대구시 서구 이현동에 사는 이 모(남)씨에 따르면 그는 몇년 전 법인 사업장 TV 8대에 티브로드 서비스를 연결, 매달 약 3만5천원의 요금을 결제해왔다.

약 2년 전 사업장의 TV를 모두 없애버렸지만 케이블방송 계약해지를 잊는 바람에 지금까지 꼬박꼬박 시청료를 납부하고 있었던 것.

지난 2월 중순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씨는 업체 측으로 해지를 요청, 담당자가 연락을 할 것이란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이후 수차례 해지 요청에도 같은 말만 반복하며 해지를 지연시키자 본지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 씨는 “2년 이상 불필요한 요금을 낸 것도 억울한데 그건 내 잘못이라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몇 개월간 해지 처리를 해주지 않는 건 너무 답답하다”며 토로했다.

이에 대해 티브로드 관계자는 “고객센터에서 해지관련 부서로 해지 요청 했으나 내부 커뮤니케이션 차질로 지연된 것”이라며 “상담원들에게 주의를 줬고, 향후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3월 요금 감면은 약속했다.

하지만 이 씨는 “처리해주겠다고 연락온 게 며칠 전인데 또 이용고지서가 날아왔다”며 “법인회사라 납부하지 않을 시 불명 자료로 남아 내기 싫어도 안 낼수가 없는데 이게 처리해주겠다는 태도인지 모르겠다”며 어이없어 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은지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로얄500 2012-05-01 18:14:20
■ h t t p : / /www.bee500.com배팅만하세요 ■
강원랜드.카지노사이트.룰렛◆bee500.com◆
* 세계최초 'HD'급 생'방'송'로'얄'카'지'노 게'임
- 5년경영의 노하우 - 24시간 열려있는 채팅상담, 전화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