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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man, 박근혜 타임지 제목 논란..'강력한 지도자?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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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man, 박근혜 타임지 제목 논란..'강력한 지도자? 독재자?'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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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man 박근혜 타임지 제목 논란..'강력한 지도자? 독재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The Strongman's Daughter'라는 제목과 함께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등장하면서 표지제목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타임'은 오는 17일자 최신호에서 'The Strongman`s Daughter'이라는 제하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해 보도했다.

새누리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Strongman's Daughter'을 '강력한 지도자의 딸'이라고 번역해 소개했다.

새누리당은 "타임 최신호가 '강력한 지도자의 딸: 역사의 후예' 제하의 커버스토리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 후보의 인생 역정과 주변 평가, 정치 비전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Strongman의 사전적 의미는 실력자라는 의미와 더불어 독재자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협박과 폭력을 사용해 나라를 통치한 지도자' '신체적으로 굉장히 강한 남자, 주로 서커스장에서 공연하는 장사'로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trongman'을 '독재자'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적확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타임 인터넷판에서는 8일 현재 '독재자의 딸(The Dictator's Daughter)'로 변경한 기사와 이를 다시 '역사의 자녀(History's child)'로 변경한 기사를 나란히 게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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