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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승용차 등 중국산 완구서 내분비계 장애물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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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승용차 등 중국산 완구서 내분비계 장애물질 나와
  • 조현숙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2.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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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용 승용차 등 중국산 완구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기술표준원은 공산품과 전기용품 등 39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결함이 있는 21개 제품에 대해 리콜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난감용 어린이승용차 2개 제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제동장치도 없었다.

브라우니 등 7개 비작동 완구는 인형의 눈썹, 혀, 목걸이 등 인형의 일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48~142배 검출됐다.

보행기 1개 제품은 표면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59배 초과 검출됐고 후방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용 장신구 1개 제품은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 보다 1천606배, 카드뮴은 기준치 보다 13.6배를 초과해 빈혈,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속눈썹 접착제 2개 제품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보다 558~566배 검출됐다.

자동차용 앞면창유리세정액(워셔액) 2개 제품은 어는점이 기준에 미달해 겨울철에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용 사다리 1개 제품은 벌어짐을 방지하는 잠금장치가 없어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광등기구 3개 제품은 인증받을 당시와 다르게 변경돼 제품 사용시 감전의 위험이 있었다. 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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