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인터넷신문 정통언론으로 거듭난다..인터넷신문위원회 본격 활동
상태바
인터넷신문 정통언론으로 거듭난다..인터넷신문위원회 본격 활동
  • 김아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2.27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신문의 기사와 광고를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창립돼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 아모리스홀에서 100여 명의 인터넷 신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고 인터넷신문의 자율적 규제 기구로 첫발을 디뎠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인터넷신문협회와 온라인신문협회 소속 68개 언론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소속 175개 인터넷 사업자, 한국광고주협회의 203개 광고주가 참여하며  초대 위원장에는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가 선임됐다.

초대 위원은 민 대표외에 유태현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대표, 방재홍 이뉴스투데이 대표, 김일흥 동아닷컴 대표이사 겸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 윤형식 매경닷컴 대표,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사무총장, 김춘식 한국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헌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등 9명이 선임돼 활동하게 된다.


산하에는 심의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인터넷신문 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에 따른 기사 심의와 광고가이드라인 준수 감시,  인터넷신문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가나는 책무를 맡게 된다.


민 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인터넷이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십수년이 흐르고 4천여개의 미디어가 난립하고 있지만 참여정부 시절 인터넷신문등록제 이후 제도적 변화가 별로 없다"며 "인터넷신문 난립, 기사의 품질 저하, 광고의 선정성 등으로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는 만큼 인터넷신문위원회를 통해 주류언론, 정통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사의 질 제고를 위해 2년전부터 시행한 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선포와 기사 심의가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해부터는 광고심의를 시작하며 국회에서 관련예산이 확정되면 인터넷신문의 품질을 제고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윤리강령 심의대상을 현재 인터넷신문협회와 온라인신문협회 소속 72개 사에서 내년부터는 주요 포탈 뉴스 검색에 등록된 200개 업체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광고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준수 대상도 현재 46개사에서  200개사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인터넷신문이 중요한만큼 사회에서 기대하는 수준도 높기 때문에 인터넷신문의 언론 기능과 역할이 잘 발휘될 수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로, 정론으로의 인터넷신문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여러 갈래로 갈라져있는 국민의 마음을 통합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면 고마울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