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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통기한 남은 피자치즈에 검은 곰팡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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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통기한 남은 피자치즈에 검은 곰팡이 가득~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3.04.04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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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민경화 기자] 유통기한이 남은 피자치즈 개봉 후 거뭇한 곰팡이로 뒤덮인 것을 발견한 소비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 측은 유통과정에서 고온이나 산소에 노출돼 부패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4일 광주 서구 쌍촌동에 사는 최 모(여.26세)씨에 따르면 피자치즈를 개봉하고는 경악했다.

최 씨는 지난 3월 10일 평소 피자치즈를 좋아하는 중학생 동생을 위해 동원 소와나무 피자치즈를 구매했다.

이틀 뒤 떡볶이를 요리한 동생은 피자치즈를 뿌려 먹겠다고 제품을 개봉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냉장보관해둔 치즈가 군데군데 뭉쳐 있었고 색도 이상했다고. 자세히 살펴보니 뭉쳐있는 치즈에 거뭇한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최 씨는 처음 개봉한데다 유통기한도 3일이나 남아있는 상태라 부패 원인을 이해할 수 없어 바로 업체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다.

담당자는 “유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치즈가 부패된 것 같다”며 환불처리를 안내했다.

그러나 동생이 곰팡이가 가득한 치즈를 먹을뻔 했다고 생각하니 놀란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최 씨는 “개봉했던 것도 아니고 구입 후 계속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는데 부패하다니...유통기한 내 변질된 거라면 유통기한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동원데어리푸드 관계자는 “피자치즈의 유통기한은 3개월이며 이는 법적기준에 따른 실험을 거쳐 마련된 기간으로 안전하게 치즈를 먹을 수 있는 적정기간을 책정한 것”이라며 “간혹 유통과정에서 높은 온도나 산소에 노출될 경우 유통기한내 부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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