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오토&드라이브]대가족을 위한 최적의 여행차량…코란도 투리스모
상태바
[오토&드라이브]대가족을 위한 최적의 여행차량…코란도 투리스모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3.04.19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코란도 투리스모의 슬로건은 '레크레이션 베이스캠프'다. 가족 단위의 단체 여행에 딱 맞는 자동차라는 의미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지난 2월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며 '완성'이라는 표현을 썼다. 당시만 해도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에 이은 시리즈의 완결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여행시즌을 맞아 투리스모를 몰고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시리즈의 완성이라기보다는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킨 레크레이션 머신으로서의 완성도를 의미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승용차 한 대에 탈 수 없는 6~9명 정도의 여러 가족이 투리스모 한 대로 함께 떠나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명산으로 1박 여행을 가기 위해 10명이 투리스모에 탑승했다. 투리스모는 6명 이상이 탈 경우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11인승으로 생산됐지만 정원만큼 다 탈 수 있을까란 의문을 품었던 게 사실이다. 10명이 무리 없이 승차하는 것을 보고 정원에 대한 의구심이 깨끗이 사라졌다.


미디어 시승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투리스모를 운전하면서 가족여행을 겨냥한 기본 콘셉트에 공감이 가자 테크니컬한 부분에는 너그러워지는 기분이었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이 큰 차체에 비해 다소 가벼워 안정감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지만 대규모 가족여행이라는 장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눈감아줄 만했다.

투리스모에 장착된 모든 시트에 탑승자들이 앉았지만 유명산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미산의 오르막 구간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펜션 주인이 투리스모에 "흠뻑 빠져있다"며 다가왔다. 아들네 식구를 포함해 세 가족이 한 차에 타고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했다.


투리스모는 실제로도 인기가 좋다. 출시 2달 남짓 만에 누적 계약 대수가 5천대에 육박하고 있다. 쌍용차의 한 달 내수 판매가 4천대 가량인 점에 비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단, 승차인원이 많다고는 해도 11명이 다 타려면 얼마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특히 제일 뒷줄에 3명이 끼어 앉는 건 답답하다. 


이에 비해 중간의 보조의자를 접고 2열과 3열을 뒤로 최대한 슬라이딩해 6명 정도가 타면 리무진 부럽지 않은 넉넉한 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LT 2천480만원~2천854만원 ▲GT 2천948만원~3천118만원 ▲ RT 3천394만원~3천564만원이다.(마이경제 뉴스팀)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