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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K' 등 다이어트 시리얼, 일반 제품과 열량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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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K' 등 다이어트 시리얼, 일반 제품과 열량 차이 없어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1.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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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용 시리얼과 일반 시리얼 제품에 열량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7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일반 시리얼과 체중조절용 시리얼 15개 제품을 선정해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열량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포스트 라이트업 오리지날’ 농심켈로그 ‘켈로그 스페셜K 오리지널’ 씨알푸드 ‘큐원 바디랩 곡물시리얼’ ‘이마트 슬림플러스’ 등 체중조절용 시리얼 의 100g당 평균 열량은 384.2kcal인데 비해 일반 시리얼(동서식품 ‘포스트 콘푸라이트’ 농심켈로그 ‘켈로그 콘푸로스트’ 씨알푸드 ‘이마트 콘프레이크’) 제품은 평균 385.2kcal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다만 체중조절용 시리얼의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일반 시리얼 제품에 비해 2.8배 높았다. 칼슘 함량 역시 100g당 평균 55.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품 중 ‘1/3 라이트’, ‘라이트 슈거’가 들어간 제품명을 가진 동서식품 ‘포스트 콘푸라이트 1/3라이트’ 농심켈로그 ‘켈로그 콘푸로스트 라이트슈거’의 실제 당 함량 각 19.6g 22.7g으로 자사 다른 제품 대비 3분의 1이거나 유사제품에 비해 25% 정도 당 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시리얼 제품에서 당 함량이 낮은 것은 아니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체중조절용 시리얼 제품이 일반 시리얼에 비해 열량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검사 결과 열량 차이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리얼 제품을 선택할 때 식품의 유형과 영양표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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