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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해외서 인기...수출 4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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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해외서 인기...수출 40% '껑충'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7.2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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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5일 올 2분기 수출액이 1분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호주를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이래 뉴질랜드, 중국,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국도 확대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 같은 성과가 지속되면 호주 수출로만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데는 내수산업으로만 생각하던 물티슈를 고품질 생산 및 수출산업으로 발상을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한킴벌리는 해외 고급 물티슈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원단품질, 안전성, 제조환경 등 3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왔다. 지난해 ‘유아아동용품 전용 공장’인 대전공장에 535억 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한 신소재 ‘소프트쿠션 원단’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소프트쿠션 원단은 원료의 약 70%가 천연펄프로 첨단 에어패딩 공법으로 만들어져 흡수 보유력이 높아 아기피부에 자극 없고 편안하다.

국내외 물티슈 안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한 점도 수출 길을 여는데 기여했다. 유한킴벌리는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국내 물티슈 안전기준은 물론, 아기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안전기준까지 반영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아기 물티슈의 화장품 분류 및 안전기준 강화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선행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수출 기회로 이어진 것. 

업계에선 유일하게 자체 공장에서 원단과 완제품 모두를 직접 생산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적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인 ‘ISO22716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인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 물티슈와 차별화되는 아기물티슈 제품 공급과 화장품 기준의 엄격한 품질,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노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기스 아기물티슈 호주 수출용 제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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