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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적금으로 이자 한 푼이라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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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적금으로 이자 한 푼이라도 더~
  • 유성용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5.03.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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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적금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행장 서진원)과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스마트폰 전용 적금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인기추천 상품보다 기본 이율이 0.10%~0.35%포인트 높다. 두 상품 모두 월 1천 원에서 100만 원 이내에 저축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신한저축습관만들기적금’은 기본금리가 연2.40%로 대면채널의 인기상품인 ‘직장IN플러스적금’보다 0.35%포인트 높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폰적금’도 기본금리가 연2.20%로 추천상품인 ‘직장인우대적금’보다 금리가 0.10%포인트 높다.

특히 ‘KB스마트폰적금’은 우대금리를 최대 0.90%까지 받을 수 있어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직장인우대적금’보다 금리가 0.50%포인트나 높아진다.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신규 가입자가 추천번호를 입력하면 연0.3%포인트, 스마트폰에서 아이콘을 눌러 저축한 횟수가 20회 이상이면 연0.2%포인트, 굿다운로더 동의 시 연 0.1%포인트, ‘KB락스타’ 통장 가입자일 경우 등이다.


‘신한저축습관만들기적금’은 고객이 지정한 입출금 계좌에 입금거래가 발생했다는 알림을 받고 저축할 경우 연0.3%포인트, 가입 기간이 1년일 경우 12회 이상 입금 시 연0.1%포인트 등 총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직장IN플러스적금’은 급여이체 및 신용카드, 증권거래, 적금·보험료 이체 등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금리는 스마트폰 상품보다 0.25%포인트 더 높다.

기업은행의 스마트폰 상품인 ‘IBK흔들어적금’은 기본금리가 연2.00%로 영업점에서 판매 중인 인기상품 ‘신서민섬김통장(적금)’보다 0.10%포인트 낮지만, 우대금리를 최대 연0.80%까지 받을 수 있어 최종이율은 0.2%포인트 더 높다.

월 납입금은 1천 원 이상 300만 원 이하며 자동이체 그룹 참여인원에 따라 최대 연0.6%포인트(10~19명은 0.1%포인트, 20~29명은 0.3%포인트)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그룹을 만들어도 되고 자동이체일 및 월 납입액 등을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그룹에 가입해도 된다. 또 상품 가입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3회 이상 추가 납입하면 연0.2%포인트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의 금리가 높은 것은 지점 운영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특히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초저금리 시대에 고객입장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기대한다면 스마트폰 전용 상품에 관심 가져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예금과 적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고, 국민은행도 지난달 27일 적금 상품 26종의 금리를 0.1%포인트 낮추며 1%대 상품을 내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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