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공동주택 11개 단지 9천883가구를 공급했으며 대부분의 단지에서 1, 2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천안 백석 3차 아이파크,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군산 미장 2차 아이파크, 수원 영통역 아이파크, 거제 2차 아이파크 등 전국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상반기 마지막 공급단지인 광교 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42가구 모집에 2만1천470명에 달하는 청약 신청자가 몰렸다. 전 주택형 마감은 물론 최근 5년간 광교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단지 중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3곳을 공급해 삼성동 아이파크·대치동 아이파크 등으로 다져온 아이파크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대표 단지이자 올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락시영 재건축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재건축 후 기존 6천600가구가 9천51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 6월부터 조합분양이 진행됐으며 오는 8월 1천5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상아3차, 11월 서초한양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2곳을 연달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 3곳과 천안에서 재개발·재건축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김포시 구래동 1천230가구, 김포 사우동 1천298가구 등 김포에서만 2개 단지 총 2천5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 2개 단지를 비롯해 하반기 공급물량의 28%에 해당하는 4개 단지 3천838가구가 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12월에는 일산동구 중산동의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1층 12개동, 1천794가구로 조성된다. 중산동 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데다 유일한 3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통적인 주택사업 강자로서 시장을 면밀하게 읽고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급계획을 늘렸다”며 “단순 주택공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