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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오' 정수기 한일월드, 연락두절·AS불통..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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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오' 정수기 한일월드, 연락두절·AS불통..소비자 주의보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8.2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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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필레오'로 유명한 한일월드(회장 이영재)가 계속 연락두절 상태다. 임금체불로 직원들이 파업상태라 전화연락도 안되고 AS서비스도 불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에는 한일월드 관련 소비자 불만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도 청평에 사는 김 모(여)씨는 "정기점검일이 한 달이나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담당기사에게 전화도 해보고 회사 고객센터에도 수차례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중이라며 연락이 안된다"며 "담당기사는 퇴사했다며 회사 대표번호로 전화하라고 나몰라라 한다"고 호소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박 모(남)씨도 "정수기를 명의이전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처리도 안되고, 7개월 동안 빠져나간 렌탈료도 환불받지 못했다"며 "회사가 전화도 받지 않고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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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월드는 자금난에 시달리다 최근 부도 처리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일월드 이영재 회장은 임금체불과 렌탈사기로 회사 직원과 고객들에게 고발당했다. 이 회장은 고가의 음파진동기 할부금을 대납하지 않고, BNK캐피탈로부터 대출받은 1천억 원을 횡령하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회사가 대납해주기로 한 월 20만 원 상당의 렌탈료를 고스란히 내게 됐다. BNK캐피탈은 소비자를 상대로 추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월드는 지난해 5월 '렌탈료를 대신 내줄테니 수백억 원의 운동기를 무료체험할 수 있다'며 고객을 모았다가 최근 할부금 대납이 중단되면서 사단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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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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