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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험 가입시 실손보험과 중복 피하고 할인혜택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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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험 가입시 실손보험과 중복 피하고 할인혜택 따져봐야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10.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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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갱신형 통합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중복이나 누락이 없도록 사전에 세부항목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다수의 상품에 가입할 경우 '중복 가입에 따른 과다한 보험료 납입'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합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모든 위험을 보장받고, 보상관리 일원화가 가능한 상품이다. 질병, 상해, 자동차 사고, 소득상실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하고 필요한 담보를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세대구성원 전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고 세대원인 피보험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담보로 설계가 가능하다. 보험료를 절약하면서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통합형보험은 라이프싸이클에 맞춰 보장설계가 가능하며 담보의 납입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는 보험기간 중에 담보의 추가나 삭제도 쉽다. 자녀의 독립, 세대분리 등 변경시에는 변경사항을 반영해 계약의 분리가 가능하다. 보험가입 후에 생긴 새로운 사실이나  담보를 반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같은 통합형 보험에 가입하려면 우선  실손의료보험(질병 상해로 인한 치료 자기부담금의 80~90%를 보상하는 보험)과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통원치료비,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은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일정비율에 따라 비례 보상되기 때문에 중복보장을 받을 수 없다. 정액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 계약별로 중복 지급하는  것과 다르다.

이에 따라 실손 보험상품을 이미 가입한 상태라면 보장 내용을 파악해 실손의료보험과 유사한 통합형보험 담보는 중복 가입하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통합보험 기본 취지가 저축이 아닌 '보장'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통합보험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높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순수보장성 보험이다. 저축이나 노후 준비가 목적이라면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가입전 통합보험의 할인 혜택을 살펴보는 것도 합리적이다.

삼성화재 통합보험 뉴수퍼플러스는 라이프, 케어, 리빙 중 3종목 이상 연계가입을 하는 경우 보험료를 최대 2%까지 할인해준다. 현대해상은 퍼펙트N종합보험을 부부동반 가입시 1%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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