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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비롯한 주요 수입 디젤차 '저공해 자동차' 목록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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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비롯한 주요 수입 디젤차 '저공해 자동차' 목록서 빠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9.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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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서 배출가스 조작으로 리콜 명령이 내려진 폭스바겐 디젤 모델들이 국내에서 대기오염 물질 과다 배출로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24일 환경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유로6 환경기준에 따라 생산돼 국내 판매 중인 폭스바겐 골프·제타, 아우디 A3 등 3종이 9월부터 저공해차 목록에서 빠졌다.

3개 모델은 지난달까지는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저공해 자동차로 환경부 인증을 받았지만 환경부가 이달 들어 인증 기준을 강화하자 모두 탈락했다.

인증 검사에서는 일산화탄소(CO)·질소산화물(NOx)·탄화수소·미세먼지 등 함유량을 측정한다. 유로6 기준을 적용해 국내에서 이달 시판된 폭스바겐 비틀은 저공해차 인증이 없다.

다만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사의 디젤차는 모두 새 저공해차 인증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저공해 자동차는 차량 특성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1∼3종으로 구분한다. 1종은 전기·연료전지·태양광 자동차, 2종은 경유·가스·휘발유·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 3종은 경유·가스·휘발유 자동차가 해당한다.

한편 9월 현재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저공해차는 총 65개 차종으로 국산차가 38개, 수입차는 27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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