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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옥석 가려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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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옥석 가려 구조조정 단행"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1.2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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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옥석을 가려 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상황과 기업 성격을 고려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과감한 구조조정과 동시에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지원을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을 우려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둔화 등으로 인해 국내 내수 경기도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수출입 부진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행장은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축소된 75조 원(대출 57조 원, 보증 18조 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시장상황 및 여건이 좋아지면 여신 지원규모를 즉각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수출입은행은 기업 구조조정 뿐 아니라 해외사업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개별기업 차원의 해외 수주와 더불어 수출입은행이 직접 개도국 정부 및 발주처를 상대로 유명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란·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원유, 가스 등 이란 정부가 집중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모색하고, 이란 현지은행의 협조로 맞춤형 금융패키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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