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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 지난해 순이익 4023억 원..전년대비 47.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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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 지난해 순이익 4023억 원..전년대비 47.6% 감소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2.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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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가 지난해 순이익이 4천23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7.6% 감소했다. 지난 4분기 충당금을 대거 적립한 영향이 컸다.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2천174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을 1조4천억 원 전입했는데, 이 중 8천200억 원이 4분기에 집중됐다.

이를 감안하면 충당금을 적립하기 전 순이익은 1조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14년 순이익에 우투증권패키지 염가매수차익(3천655억 원)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실적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난해 건전여신 확대와 수수료 증대를 이뤘지만 STX 등 조선과 해운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목표손익을 달성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수익성 확보와 건전성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1천763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7.9%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년 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대출자산이 성장해 이자이익은 4조2천243억 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4천139억 원으로 전년대비 13.8%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7%로 전년대비 0.65% 포인트 증가했고, 연체율은 0.71%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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