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1일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으로 상담 건수가 총 30만7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동전화서비스가 23만952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백수오제품 관련 상담도 19만834건이나 됐다. 이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8만381건), 정수기대여(15만009건) 등의 순으로 상담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수오제품은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20,347.4%나 치솟았다. 가짜 백수오 제품 논란에 따른 환급 및 손해배상 문의가 많았다.
뒤를 이어 정수기대여(70.9%)와 전기매트류(26.6%) 관련 상담도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이에 반해 상담 감소율이 높은 품목은 상조서비스(-31%), 휴대폰·스마트폰(-18.9%), 점퍼·자켓·사파리(-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81만6천201건으로 전년(86만9천589건) 대비 6.1% 감소했다.
판매방법 중에서는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전체의 27.3%를 차지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상담이 51%로 가장 많았으며 백수오 관련 상담 때문에 TV홈쇼핑 상담이 전년(1만4천558건)보다 98.7%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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