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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제외 14개 은행, 일제히 ISA 출시...ISA 흥행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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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제외 14개 은행, 일제히 ISA 출시...ISA 흥행 여부는?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3.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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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을 제외한 14개 은행이 오는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SC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이 일제히 상품을 출시해 경쟁하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14일 ISA를 출시하지 않고, 고객 수요를 파악해 향후 출시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개인고객 비중이 미미한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은 ISA도 14일 ISA를 출시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와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14개 은행이 14일에 IS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19개사도 이날부터 ISA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증권사 3개사는 14일 이후 ISA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소속 지주회사내 계열사간 ISA 중복판매 문제, 중소형사로서 경쟁력 확보 불투명, 여타 상품에 집중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ISA 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행 14개사는 신탁형 ISA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며, 이달 중 투자일임업 등록을 완료하고 모델포트폴리오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일임형 ISA 상품도 선보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12개 증권사들은 3월14일 일임형 ISA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임형 ISA를 판매하려면 금감원에 모델포트폴리오(MP)를 사전에 보고해야 한다. 지난 3일까지 12개 증권사가 MP를 보고했다.

메리츠 등 2개사는 일임형 ISA만 출시할 계획이다. 또 9개사는 14일 이후 일임형 ISA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은 일임형 ISA MP 심사, 은행 투자일임업 등록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2일부터 일임형 ISA MP 보고내용 확인 및 은행의 투자일임업 등록 심사를 위한 전담 T/F(6명)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ISA 심사를 철저히 하고, 판매상황을 모니터링해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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