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진웅섭 금감원장 "사이버테러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야"
상태바
진웅섭 금감원장 "사이버테러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3.30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금융IT 부문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30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금융보안원을 방문했다.

진 원장은 "국민들이 우리 금융시스템은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사이버테러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달라" 당부했다.

이어 "사이버테러에 의한 금융기관 해킹은 국민의 재산에 대규모 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함께 정보보안에 대한 최종 책임자로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전자금융업자 등의 CISO들도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11일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국정원은 이달 8일 북한의 사이버공격을 발표한 바 있다.

5.jpg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30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금융보안원에서 사이버테러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3.jpeg
▲ 금융보안원의 통합보안관제센터 전경. 금융보안원 직원들이 전면 40개 모니터를 통해 사이버공격 시도를 24시간 탐지하면서 분석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최근 금융회사 협력업체의 코드서명 인증서가 유출되고, 보안프로그램을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있었다.

금감원은 IT부문 비상대응반을 확대 가동하고, 금융회사의 자체점검 이행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대응했다.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사이버공격 시도를 탐지하고 분석하면서 금융회사와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금융회사들도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