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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보험 100세 보장 속속 출시...하나생명.DGB생명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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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보험 100세 보장 속속 출시...하나생명.DGB생명 비교해보니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4.2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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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보장하는 간병보험 2종이 첫 선을 보였다. 간병보험은 치매나 중풍 등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때 진단자금이나 생활자금 등을 보장한다. 그동안 간병보험은 80세까지 보장 받는 상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100세까지 보장기간이 늘어난 상품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DGB생명은 '매월 생활비 받는 100세 간병보험 무배당 1604'를 지난 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제도 등급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빠르고 명확하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장기요양 보장 범위도 3등급까지 확대했다. 장기요양 1등급으로 진단받을 경우 최대 1억5천만 원의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이 지급된다. 주계약은 500만 원부터 1천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 정기특약(사망보험금), 입원, 수술 등 특약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만 40세 남성이 100세 만기, 20년납으로 1천만 원(주계약 500만 원, 뇌출혈과 급성심금경색증 특약 500만 원)에 가입할 경우 월납입료는 5만4천 원 정도 된다. 만약 주계약만 1천만 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9만8천7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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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이 선보인 '행복 노하우 톱3 플러스 간병보험'도 마찬가지로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20대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한도가 2천만 원이다.

상품은 크게 기본형과 실속형, 건강관리자금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가입금액 1천만 원을 기준으로 기본형에 가입할 경우 중증치매로 진단 시 일시금 500만 원과 5년 동안 매달 25만 원씩 확정 지급된다. 경증치매의 경우 진단자금은 1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이 상품은 보험기간 동안 파킨슨, 루게릭(근위축측삭경화증)으로 진단이 확정될 경우 각각 500만 원씩 돈이 나온다. 가입금액을 2천만 원으로 늘리면 진단자금 및 생활자금이 2배가 된다.

실속형은 기본형보다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을 적게 책정해 보험료를 낮췄다. 건강관리자금형은 기본형과 같은 보장을 받으면서, 납입한 보험료를 100%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20만 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했다면, 이후 같은 금액을 동일한 기간 동안 돌려 받는다. 이 때문에 건강관리자금형은 보험료가 비싸다.

'행복 노하우 톱3 플러스 간병보험'은 월 납입보험료가 '매월 생활비 받는 100세 간병보험 무배당 1604'에 비해 저렴하다. 같은 기준으로 만 40세 남성이 100세 만기, 20년납으로 1천만 원에 보험을 가입했을 경우 보험료는 3만8천300원 정도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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