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은 '매월 생활비 받는 100세 간병보험 무배당 1604'를 지난 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제도 등급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빠르고 명확하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장기요양 보장 범위도 3등급까지 확대했다. 장기요양 1등급으로 진단받을 경우 최대 1억5천만 원의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이 지급된다. 주계약은 500만 원부터 1천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 정기특약(사망보험금), 입원, 수술 등 특약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만 40세 남성이 100세 만기, 20년납으로 1천만 원(주계약 500만 원, 뇌출혈과 급성심금경색증 특약 500만 원)에 가입할 경우 월납입료는 5만4천 원 정도 된다. 만약 주계약만 1천만 원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9만8천700원으로 오른다.
하나생명이 선보인 '행복 노하우 톱3 플러스 간병보험'도 마찬가지로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20대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한도가 2천만 원이다.
상품은 크게 기본형과 실속형, 건강관리자금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가입금액 1천만 원을 기준으로 기본형에 가입할 경우 중증치매로 진단 시 일시금 500만 원과 5년 동안 매달 25만 원씩 확정 지급된다. 경증치매의 경우 진단자금은 1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다만 이 상품은 보험기간 동안 파킨슨, 루게릭(근위축측삭경화증)으로 진단이 확정될 경우 각각 500만 원씩 돈이 나온다. 가입금액을 2천만 원으로 늘리면 진단자금 및 생활자금이 2배가 된다.
실속형은 기본형보다 진단자금과 생활자금을 적게 책정해 보험료를 낮췄다. 건강관리자금형은 기본형과 같은 보장을 받으면서, 납입한 보험료를 100%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20만 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했다면, 이후 같은 금액을 동일한 기간 동안 돌려 받는다. 이 때문에 건강관리자금형은 보험료가 비싸다.
'행복 노하우 톱3 플러스 간병보험'은 월 납입보험료가 '매월 생활비 받는 100세 간병보험 무배당 1604'에 비해 저렴하다. 같은 기준으로 만 40세 남성이 100세 만기, 20년납으로 1천만 원에 보험을 가입했을 경우 보험료는 3만8천300원 정도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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