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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전년比 35% 감소..조선·해운사 충당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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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전년比 35% 감소..조선·해운사 충당금 탓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4.2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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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그룹(회장 김용환)이 올해 1분기 순이익 89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감소했다. 조선.해운업에 대한 충당금비용이 3천5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농협' 명칭사용료도 수백억 원 발생한게 영향을 미쳤다.

농협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총 영억이익 1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조선.해운업에 대한 대손비용 부담으로 충당금전입액은 3천575억 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력 계열사 NH농협은행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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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은 올해 1분기 3천328억 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이 은행은 창명해운에 대해 신용손실충당금 1천944억 원을 적립했다. 또 STX 413억 원, 현대상선 247억 원 등에도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계열사인 NH투자증권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4% 감소했고, NH농협손해보험은 11% 줄었다. 반면 NH저축은행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NH농협생명과 자산운용사는 큰 폭으로 순이익을 개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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