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번호이동은 3만5천558건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4천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는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면서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전해져 시장 과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분에 의해 다음 주 초까지 번호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 돼 시장 과열을 판단하려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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