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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개통 첫날 번호이동 급증…'당국 과열 기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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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개통 첫날 번호이동 급증…'당국 과열 기준 넘어'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6.08.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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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개통이 시작된 19일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크게 늘어 당국의 과열 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약 30만대로 추산되는 국내 갤럭시 노트7 예약 물량이 동시에 개통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번호이동은 3만5천558건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4천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new_160819_SK텔레콤, ‘갤럭시노트7’ 출시행사 연다_1.jpg
각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각각 722명, 445명씩 순증했다. 반면 KT는 가입자가 1천167명 순감했다.

이는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면서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전해져 시장 과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분에 의해 다음 주 초까지 번호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 돼 시장 과열을 판단하려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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