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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날...'신유형 소비자 피해'에 정책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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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날...'신유형 소비자 피해'에 정책적 대응 필요
한국야쿠르트 등 개인 단체 98명 포상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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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일 열린 제21회 소비자의날 기념식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새로운 소비자 피해가 유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거래형태가 등장했고, 스마트폰‧SNS를 통해 정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유형의 소비자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 것.

정 위원장은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소비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은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에게 상품인증, 리콜, 유통이력 등에 관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피해구제를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21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은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비자단체, 소비자학계, 소비자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기본법(구 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 통과된 1979년 12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비자권익증진에 노력한 관계자에게 훈장 및 포상도 실시됐다.

훈장은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에게 수여됐다. 식품과 공산품, 농축산물 위생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박영선 진주YMCA 사무총장과 양세정 상명대학교 교수에게는 소비자교육 및 소비자 피해구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도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개인 80명, 단체 18곳 등 98명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대통령 표창은 박순자 소비자교육중앙회 남양주지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야쿠르트, 동아제약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에서 단체는 유니베라, 신세계, 보라매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농협생명보험, 현대리바트 등 단체와 이철현 서울우유 협동조합 본부장, 이준 동부화재 차장, 김용안 농협목우촌 소장 등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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