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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이익 429억 원…전년 대비 59.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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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이익 429억 원…전년 대비 59.1% 감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2.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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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가 지난해 매출 1조1천6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 당기순이익 215억 원을 달성했다.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이 불발되면서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차질이 빚어져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6.9%, 59.1%, 64.0% 감소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감소하고, 콘텐츠 수수료가 증가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

인수합병 추진 여파로 CJ헬로비전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R&D)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통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던 점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CJ헬로비전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2017년도에는 케이블TV 사업을 혁신하고, 홈 IoT(사물인터넷) 등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케이블의 핵심 가치인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케이블TV 플랫폼 구축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OTT 서비스 확대 △차별적인 알뜰폰 성장 △ 신수종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추진한 경영정상화 활동에 힘입어 방송과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향후 실적 개선과 성장 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만 7천여명 증가한 412만 명을 기록했다.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각각 82만 명, 59만 명이다.

가입자와 ARPU도 소폭 성장했다. 전년 대비 가입자는 9천명 늘어 85만3천명, ARPU는 2.2% 증가한 2만1천927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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