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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험 개척자' 현대해상, 보험 상품 다양화로 선두 굳히기...점유율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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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험 개척자' 현대해상, 보험 상품 다양화로 선두 굳히기...점유율 40% 육박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4.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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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을 출시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는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이 최근 종합보험 외에도 다양한 특약 상품을 선보이며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4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굿앤굿어린이CI보험'을 출시하면서 어린이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가 279만 건을 넘어섰다.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이달 초 '굿앤굿CI어린이보험'의 상품명을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으로 변경하면서 새롭게 개정된 상품을 내놨다. 중대 질병 등 치명적인 칠병에 한해서만 보장을 받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있어 보장 확대 차 바꿨다는 입장이다.

상품명 개정과 함께 일정기간 상품의 독점 판매권을 얻을 수 있는 배타적사용권도 신청한 상태다.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스마트 온도계와 열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질병 예방 솔루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에도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의 특약을 놓고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가 탈락의 고비를 마신 적 있어 이번 심의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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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험 외에 어린이 특약이 포함된 자동차, 운전자보험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5월 어린이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깎아주는 '어린이 할인 자동차보험' 특약을 내놓았다. 임신 상태에 있거나 만 6세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7%까지 깎아주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예상보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이 상품의 누적 판매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23만 건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달 초에는 7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장을 강화한 '하이카운전자보험'도 출시한 상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장을 선점했던 게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면서 "최근 출산 감소 영향으로 어린이보험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담보 조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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