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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손보, 채널·상품 다각화 잰걸음…공제회원 떠난 자리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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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손보, 채널·상품 다각화 잰걸음…공제회원 떠난 자리 메울까?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7.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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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손해보험이 판매 채널 다양화 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일반 고객 확보와 장기보험 확대를 위해 TM 위주의 영업 방식을 버리고 대면과 CM(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선 것이다.

7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더케이손보(대표 황수영)의 올해 1분기 기준 TM채널의 원수보험료는 1천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는 205억 원으로 211% 올랐다. 각각 설계사와 점포, 대리점 제휴를 확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 더케이손보는 거점 지역당 대리점을 하나씩 늘려가면서 장기보험 확대에 나선 상태다.
더케이손해보험.jpg

이 회사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제 회원의 복리를 위해 만들면서 교직원 위주로 가입자를 모집해 왔는데 최근 70%에 달하던 교직원 회원이 50%까지 줄어들어 비상이 걸린 상태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보험료 가격 비교가 쉬워지면서 교직원 회원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고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서 채널이 변화됐다"면서 "자동차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좋지 않으면 바로 적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보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상품인 '에듀카인터넷 자동차보험'을 내놓으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CM 채널의 성장세도 높아질 전망이다. 매출 기여도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일 평균 100건 이상의 가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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