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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갖가지 이유로 보험료 야금야금 인상...MG손보도 8월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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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갖가지 이유로 보험료 야금야금 인상...MG손보도 8월 가세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7.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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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일부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료를 올린데 이어 MG손해보험 또한 인수 지침을 변경하면서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대표 김동주)는 8월 1일부터 '건강명의 암보험·수술비보험'의 인수 지침을 변경한다. 각각 암보험과 수술비보험의 사망 연계 의무 가입 담보 한도를 올리는 것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암보험의 의무담보 한도는 기존 6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수술비보험은 1억2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변경된다.

이 경우  '건강명의 수술비보험'의 보험료는 48세 여성 기준, 20년 납 90세 만기, 의무 가입 한도 1억5천만 원 설정 시 월 평균 8천200원으로 기존(1억2천만 원, 7천300원) 대비 1천900원 오르게 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인수 기준 변경에 따라 담보별 의무 가입 한도가 조정됐다"면서 "보험요율을 조정한 것은 아니지만 담보별로 보험료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험업계는 앞다퉈 보장성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추세다. 이달 초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은 '유니버셜종신보험 무배당' 상품의 예정이율을 현행 2.75%에서 2.5%로 낮추면서 보험료가 10% 가량 올랐다.

같은 달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또한 위험요율 조정에 나서면서 보장성보험료가 평균 6.9% 오른 상태다.

여기에 흥국화재(대표 권중원)는 보험료 인상은 아니지만 오는 8월 1일부터 ‘착한가격건강보험'의 암진단비(대장점막내암)를 10%포인트 축소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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