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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 종료 앞두고...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2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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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 종료 앞두고...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2조 원 돌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9.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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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고가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8개월 만으로 출시 이후 1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는 2조1천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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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 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고는 5월 1천601억 원을 시작으로 1천706억 원(6월)→1천967억 원(7월)으로 급증하더니 지난 달에는 2천179억 원으로 월 판매금액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계좌 수도 49만3천 개로 5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펀드 별 현황은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1조53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판매잔고의 4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 중 글로벌 펀드(3천854억 원)가 가장 많았다.

업권 별 판매잔고와 계좌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잔고는 은행이 1조1천197억 원, 증권사가 9천701억 원이었으며 계좌 당 납입액은 증권이 532만 원으로 은행(363만 원)보다 앞섰다. 수익률도 상위 10개 펀드 기준 13~53% 수준으로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 당 3천만 원까지 한도로 올해 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제도 일몰을 앞두고 판매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며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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