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상에서 불법 금융투자업 활동이 285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원장 김기식)은 2017년 중 사이버 상에서 활동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의 인터넷 홈페이지 및 광고글이 285건 적발됐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인터넷상 불법 금융투자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무인가 투자중개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 279건으로 97.9%를 차지했다. 2016년 무인가 투자중개업 적발 건은 189건(90.4%)으로 집계된 바 있다.
그 외에 ▲미등록 투자자문업(3건) ▲미등록 투자일임업(1건)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1건) 등이 적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업자가 운영하는 해당 홈페이지 등을 폐쇄하고, 동 사이트를 광고하는 게시글이 삭제되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조치 의뢰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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