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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라돈 검출' 대진침대 조사 중간 발표... “내부피폭의 영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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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라돈 검출' 대진침대 조사 중간 발표... “내부피폭의 영향 있다”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5.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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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이하 원안위)는 대진 침대의 라돈이 검출된 9개 모델을 검사한 결과 내부피폭의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5월3일 언론 보도된 ‘라돈 검출 침대’에 대한 조사 중간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대진침대 9개 모델을 검사한 결과 최대 연간 외부피폭선량은 0.15mSv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가공제품 안전기준 ‘연간 1mSv 초과 금지’ 범위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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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용환경을 고려한 라돈 측정 모습/ 출처: 원자력안전위원회

다만 신체와 많은 시간 접촉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내부피폭선량을 측정한 결과 사용자가 매트리스 가까운 지점에 있을 시엔 내부피폭의 영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매트리스에 엎드려서 호흡할 때(거리 2cm) 10시간 이용 시 연간 0.16mSv 피폭선량이 나타났고, 바로 누워 호흡할 때(거리 10cm)는 0.09mSv 피폭선량이 측정됐다. 내부피폭안전기준치에 대해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향후 라돈 검출이 될 수 있는 대진 침대 제품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것”이며 “신체 밀착하여 사용하는 일상 생활용품에 천연방사성물질 성분 함유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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