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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코웨이, 사무실용은 LG제품 전력 효율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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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코웨이, 사무실용은 LG제품 전력 효율 '굿'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8.05.2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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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계절과 상관 없이 지속되는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되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 제품의 사양을 비교한 결과 소비전력의 경우 가정용은 코웨이, 사무실용은 LG전자 공기청정기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5년 5000억 원대에서 2016년 1조 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2조 원대로 성장이 예상된다.

그간 공기청정기 수요는 50~60㎡ 용량의 가정용 제품 위주로 증가해 왔으나 최근에는 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무실 및 학교 등에 적합한 대용량 제품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다.

가전업체들도 가정용 중소형 제품부터 기업·점포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형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공기청정기 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은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와 LG전자(부회장 조성진)가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보급형은 대유위니아(대표 김재현), 대우전자(대표 안중구), 위닉스(대표 윤철민) 등 중소형 업체들이 공략하고 있다. 렌탈 시장은 코웨이(대표 이해선), SK매직(대표 류권주), 현대렌탈케어(대표 김화응) 등이 대표 주자로 꼽힌다.

국내 대표 생활가전기업인 삼성과 LG,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사양(스펙)을 가정용 60㎡(약 18평)와 사업장용 90㎡형(약 27평)으로 나눠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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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급 용량 공기청정기의 소비전력은 코웨이 듀얼파워가 27W로 가장 낮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유일하게 1등급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전력이 낮게 나오도록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LG퓨리케어는 40W이고 삼성 블루스카이 5000은 60W로 가장 높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각각 2등급, 3등급이다.

먼지 농도센서는 삼성과 LG모두 PM 1.0 센서가 적용됐다. 코웨이 공기청정기의 센서는 PM 2.5다. 업계 관계자는 “센서 수치는 사용자들이 공기 중에 먼지 농도가 얼만지 알기 쉽게 보여주기 위해 적용된 편의 사양”이라며 “필터는 센서가 감지하는 크기보다 더 작은 미세 먼지를 모두 걸러낸다”고 말했다.

실제 블루스카이와 퓨리케어는 집진필터로 아주 미세한 입자(0.3㎛)와 극초미세먼지(0.02㎛) 등을 99%까지 제거한다. 블루스카이는 가스센서로 암모니아, 초산 등 유해가스 오염도를 알려주고 퓨리케어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물질 등을 유해가스 필터로 걸러준다. 코웨이 제품은 0.3㎛ 크기의 먼지를 98.8%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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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급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소비전력은 LG 퓨리케어가 75W로 가장 낮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삼성 블루스카이 7000과 코웨이 트리플파워가 3등급인 반면 퓨리케어는 2등급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청정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효율적인 운전을 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동 및 공간 활용성은 코웨이 제품이 가장 좋다. 무게가 12.2kg으로 가장 가볍고, 제품 크기도 514 x 631 x 264mm(가로 x 높이 x 깊이)로 작은편이다.

퓨리케어는 무게가 19kg으로 가장 무겁고, 제품 사이즈도 높이는 트리플파워보다 400mm, 깊이는 블루스카이보다 100mm가량 크다.

대형 공기청정기의 최대 소음은 53~55dB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통상 낮은 목소리의 대화나 조용한 사무실 환경은 50dB로 분류된다. 평균적인 생활소음은 40dB이다.

출시일은 코웨이 트리플파워가 2018년 4월로 가장 최신 제품이며, 블루스카이(2017년 11월), 퓨리케어(2016년 11월), 코웨이 듀얼파워(2015년 10월) 순이다.

제품별 특성도 다르다.

삼성 블루스카이는 청정수를 순환시키는 자연가습방식의 대표 제품이다. 물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며 가습해 세균과 미생물 등의 오염 가능성을 낮춘다. 전기분해 청정수를 자연기화 시키는 방식으로 위생적 관리도 용이하다.

LG전자 퓨리케어는 360도 전 방향의 먼지와 유해가스를 한 번에 흡입하고 공기를 청정시켜주는 게 특징이다. 클린부서터를 통해 깨끗해진 공기를 최대 7.5미터까지 내보내 빠르고 강력한 청정이 가능하다. 아기의 생활 공간에 맞춰 하단으로 공기를 집중해 안심청정존을 형성하는 아기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코웨이 트리플파워는 좌, 우, 아래 3면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신개념 시스템으로 집 안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해 공기 중은 물론 바닥공간의 먼지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장점을 지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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