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 내부에서 쏟아진 개미에 소비자가 ‘화들짝’ 놀랐다. 에어컨 작동 버튼을 누르자 열린 바람 개폐기 사이로 개미 및 유충 수백 마리가 쏟아져 잠도 못 자고 치웠다는 것. 개미는 설치 시 실리콘 실링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 틈새를 타고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는 “서비스센터에 항의하니 AS에 일주일 이상 소요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개미 번식력이 강해 급하다고 거듭 호소하니 '그리 급하면 직접 실리콘 구멍을 메꾸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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