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험 약관은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약관 이해도를 높이고 어려운 약관 및 용어를 직접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 약관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만드는 ‘알기 쉬운 보험 약관 직접 만들기’,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공모를 실시한다.
알기 쉬운 보험 약관 직접 만들기는 현재 판매 중인 보험 상품 약관을 참고해 시각화, 체계화 등의 방법으로 약관 요약본을 직접 만드는 방식이다.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는 현행 약관 구성을 변경하거나 설명 및 전달체계 변경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는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 용어 및 표현을 직접 발굴해 순화된 용어 또는 쉬운 표현으로 바꾸면 된다.
경진대회에 참가할 소비자는 오는 6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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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는 TV광고와 전화만으로는 보장내용을 꼼꼼히 따질 수가 없습니다.
라이나생명의 OK실버보험이 대표적인 사례로 노인분들의 피해가 많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 2012년 7월부터 매월 91,300원씩 납입하여 2019년 5월 현재총 700여만원의 보험금을 납입한 상태인데, 지금 해약시 8만원 정도 환급되며,2019년 7월 만기가 되면 환급금은 0 라고 듣고 쓰러지셨습니다.
부친께서는 언제고 돌아가시면 1,000만원을 받겠지 하고 지내고 계셨으며, 만기가 있는 줄 모르고 계셨던겁니다.
돌아가시면서 어머님께 조금이나마 목돈을 드리고 싶으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