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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142개 기업·219개 서비스 신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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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142개 기업·219개 서비스 신청 준비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9.08.0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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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142개 기업이 219개 서비스를 신청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 분야에서 신산업 또는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금융회사 41개사가 96개, 핀테크 기업 등 101개사가 123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사전신청 대비 54개 기업, 114개 서비스가 증가한 수치다.

샌드박스.jpg
▲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사별로는 은행 10개사, 보험 7개사, 금융투자 10개사, 카드 6개사, 저축은행 2개사 등이 포함됐다. 타 업종은 핀테크회사와 전금업자 외에 통신과 e커머스 등 일반기업에서도 제출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은행 24건, 자본시시장 46건, 보험 24건, 여신전문 33건, 데이터 27건, 전자금융 및 보안 28건, P2P 6건, 대출 20건, 외환 등 기타가 11건으로 집계됐다. 

기술별로는 금융에 4차산업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다수였다. 인공지능이 15건, 빅데이터 20건, 블록체인 28건, 인증 및 보안이 7건 등 총 70건이었다.

금융위는 수요조사 서비스 분석 결과 금융과 ICT·유통 등 타산업의 융합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업권간 또는 금융과 타산업간 융복합 서비스 수행에 대한 규제특례를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수요조사 내용에 대해 컨설팅 등을 거쳐 혁신위의 심사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규제신속확인을 요청한 경우 조속히 처리해 서비스의 구체성이 부족한 경우 세부내용을 보완하도록 신청회사에 안내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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