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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불완전판매율 하락...10대사 중 엠금융서비스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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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불완전판매율 하락...10대사 중 엠금융서비스 가장 높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9.09.30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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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고 지적돼 왔던 법인보험대리점(GA)이 올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GA업계는 지속적으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 지표로 평가되는 항목들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이클린보험서비스에 따르면 500인 이상 대형 GA 상위 10개사의 불완전판매율이 2018년 말에 비해 모두 떨어졌다.

전체 57개 대형 GA를 비교해도 11개 업체의 불완전판매율만 0.01~0.03%포인트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46개 GA의 불완전판매율은 크게 낮아졌다.

특히 종신보험 판매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비자 민원이 많았던 생명보험 상품의 불완전판매율이 상위 10대 업체 평균 0.22%로 크게 개선됐다. 손해보험 상품 기준으로는 0.04%에 불과했다. 일반 보험사의 불완전판매율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 생보사 평균 불완전판매율은 0.26%, 손보사 평균 0.09%를 기록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GA협회) 측은 "대형 GA들이 준법감시, 내부통제강화, 상품 비교설명 강화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있고, 협회에서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우수 GA 시상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불완전판매비율을 개선하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자율 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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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생명보험 상품 기준 불완전판매율을 가장 많이 낮춘 곳은 프라임에셋이었다. 올해 상반기 프라임에셋 불완전판매율은 0.16%로 지난해 말 1.09%에 비해 0.93%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엠금융서비스가 0.4%로 전년 말(1.23%)보다 0.83%포인트를 떨어뜨렸다. 2018년까지 불완전판매율 1%를 넘어섰던 프라임에셋과 엠금융서비스 2곳이 모두 1% 미만으로 낮춘 것이다.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엠금융서비스로 0.4%에 달했다. 메가가 0.28%, 리더스금융판매가 0.27%로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 상품 기준으로는 10대 업체 모두 불완전판매율 0.05% 이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생명보험 상품이 손해보험 상품보다 계약 기간이 길고 보험료 자체가 비싼데다 설계사가 받는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생명보험 상품 불완전판매율이 높다.

불완전판매율을 가장 많이 줄인 곳은 글로벌금융판매와 리더스금융판매로 0.1%포인트 떨어뜨렸다.

GA업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지에이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생보 상품 불완전판매율도 0.19%로 지난해 말(0.48%)보다 0.29%포인트 줄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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