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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선거 '깜짝출마' 서재익 하나금투 전무 "유리천장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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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선거 '깜짝출마' 서재익 하나금투 전무 "유리천장 깬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9.1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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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금융투자회사 수장들이 출마한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깜짝 후보가 등장했다.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이제까지 협회장은 관료 출신이나 대형 협회 회원사 대표들의 전유물로 여겨졌고 일반 임직원은 도전도 못하는 유리천정이 가로막고 있어 혁신이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보수적인 금융투자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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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
서 전무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 멘토로 활동했고 현재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 전무는 "협회장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 보다는 협회의 존재 이유를 일선 영업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투자자 보호와 단순한 정책 전달자 및 감독기관의 대변인이 아닌 진정 협회 회원사들을 대변하고 회원사들의 권익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강한 소신을 갖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금투협회장이 된다면 금투협회원사들의 위해 각종 제도 및 금융투자 협회 회원사들의 권익을 강화하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 접수 및 정책 반영하면서 금투협의 영향력을 키우고 금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시장의 글로벌 비중 확대로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금융투자자 보호·의견 청취 강화, 회원사의 자율적 권한·기능 강화, 투자광고 규정 효율적 조정 등으로 금융투자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까지 총 4명이 후보자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차기 협회장은 추후 개최될 회원총회에서 협회 정회원사의 투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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